(앵커)
광주 전남에서도 벌써 한달 째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6.10항쟁 기념일인 내일은
어느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그 열기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가 시작된 지 한달째.
광주 금남로에는
수많은 촛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대통령을 향해 따금한 목소리를 쏟아냅니다.
(인터뷰)-가족 참석자.
(인터뷰)-가족
기독교 관련 시민사회단체들도
일제히 집회에 참가해
성난 민심이 거리의 촛불을 만들고 있다며
대통령이 먼저 나서
국민과 소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ncc 관계자.
그동안
집회에 나서는 제자들을 지켜본 교사들과,
자녀들이 안쓰러웠던 학부모들도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내 자식이 위험해지는 건 못본다'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는
이명박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시키면서
국민 주권이 크게 훼손됐다며
87년 6월 항쟁의 정신으로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씽크)
스탠드 업
[6.10 항쟁 기념일인 내일은
광주전남 대부분지역에서 수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성난 민심 표출은
극에 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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