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오리와 닭을 묻었던 지역에서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산강유역 환경청이
지난 4월 17일부터 보름동안
AI로 인해 오리와 닭을 매몰한 전남지역 20곳의
지하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무려 12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항목은
일반 세균이 가장 많았고,
대장균과 질산성 질소가 뒤를 이었습니다.
환경청은 지하수 오염이
오리와 닭을 묻은 뒤 발생한 침출수보다는
축산분뇨와 비료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수질 오염이 확인된 만큼
올해말까지 국고 65억원을 투입해
나주와 영암지역에
긴급 상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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