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정율성 생가 논란 재점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09 12:00:00 수정 2008-06-09 12:00:00 조회수 2

(앵커)

정율성 선생 생가를 둘러싼

광주 남구청과 하동 정씨 문중의 다툼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지역 학계에서는

소모적인 논쟁이 정율성 음악제에

악영향을 미칠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하동 정씨 문중은 남구청이 제시한

정율성 선생의 친필 이력서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에 작성된 토지 대장과

학적부를 근거로

정율성 선생의 생가가

불로동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에 대해 남구청은

이력서는 정율성 선생이 직접 작성했고

지인들이 모두 양림동을 생가라고

주장한다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지역 학계에서는

불로동과 양림동 모두 정율성 선생과 인연이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불로동과 양림동 모두 가치 있는 곳이다.

두 곳이 상생해야 한다..



생가 논쟁은 국제 음악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국가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고향인 광주에서는

생가 문제로 소란스럽습니다



(전화 인터뷰)

"중국 공산당을 자극하고 있다... 그쪽에서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소모적인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서는

광주시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비엔날레 재단처럼 기념 재단을 설립해

모든 사업을 그쪽에서 하자..."



하동 정씨 문중과 남구청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율성 선생의 고향이 광주이고,

정율성 이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훌륭한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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