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화물연대가 90%가 넘는 찬성률로
총 파업을 결정한 가운데
전남동부지역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들은 비상수송위원회를 조직했고
화주들도 노조 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물류 대란이 다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도
어제(10)부터 본격적으로
운송료 30% 인상과 유가 연동제를 내걸고
지역 별 화주들과 개별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9일 여수산단 내 9개 화주와
상견례를 갖고 협상에 들어간 데 이어
어제(10)는 순천 하이스코와도
교섭의 빗장을 열었습니다.
또, 오늘(11)은 포스코를 비롯한 5개 화주들과
첫 만남을 갖을 계획입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유류가 인상으로 촉발된 생존권 사수를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관계기관들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여수해양항만청을 중심으로 한 11개 기관들은
비상 수송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9일 기준 광양항 물류 수송량은 4700TEU로
평소의 80% 선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광양항의 장치율도 30% 선이 유지돼
화물연대의 파업이 현실화 되더라도
당분간 큰 문제까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INT▶
화물연대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대형 장치 산업 등이 밀집한 전남동부지역은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