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AI 여파 여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10 12:00:00 수정 2008-06-10 12:00:00 조회수 2

◀ANC▶



전국을 휩쓸었던 조류인플루엔자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농가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상과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소비 촉진도

안되다보니 재기의 희망을 잃어 버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리로 가득찼던 농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후

오리를 모두 살처분 했기 때문입니다.



축산농민들은

다시 오리를 키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주찬원

다시 오리 키울수가 없죠.//



인근의 또 다른 농가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3Km 밖에 있다보니

다행히 살처분은 면했습니다.



s/u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오리소비가

크게 줄면서 판로가 막혀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리가 언제 출하될지도 모른데다 사료와 기름

값 폭등으로 빚만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유선준

돈이 안도니까 힘들죠.//



또 최근에는

닭과 오리 판매대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서

농민들의 생계는 더욱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판로가 막힌 닭과 오리 수매를 실시하고 있지만

축산발전기금이 바닥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SYN▶ 농협중앙회 관계자

축산기금이 바닥이 나서.//



정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역시

각종 대출등으로 신용이 좋치 않은 농민들에겐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INT▶ 강화섭

신용등급이 다 낮아요.//



조류인플루엔자는 사실상 소멸됐다지만

여전히 닭과 오리 수요가 늘지 않고 있고



보상과 지원조차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축산 농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