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비엔날레 준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10 12:00:00 수정 2008-06-10 12:00:00 조회수 2


< 앵커 >

제 7회 광주 비엔날레 개막을 석달 앞두고
작품 반입 등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상임 부이사장 선임 논란 등 성공 개최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선생님 .. 요리사 .. 대통령까지 ....

고사리 손으로 그려진
각양각색의 얼굴들이 하늘로 띄워집니다.

석달이 채 남지 않은
제 7회 광주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광주 유치원생 2008명이
자신의 꿈을 대형 현수막에 담아낸 것입니다.

< 인터뷰 : 곽희윤 >
'요리사가 되서 손님에서 맛있는 음식주겠다'

< 인터뷰 : 김동균 >
'대통령이 되서 사람들 잘 살게 해 주겠다'

이 대형 그림은 광주 비엔날레 개막일인
오는 9월 5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외벽에 전시돼
7회 대회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막에 맞춰
전시 준비와 홍보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시 작품과 작가를 확정한
광주 비엔날레는 전시 공간 구성을 마무리짓고
다음달 부터 작품 반입에 들어갑니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에 7회 비엔날레의 컨셉,

즉 특정한 주제없이
지난 1년의 세계 유명 전시를 두루 보여준다는
특징을 강조하며 홍보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지영 홍보부장 >
광주 비엔날레

그렇지만
성공적인 개최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지난 해 신정아씨 파문이후
재단 이사회가 새로 둥지를 틀긴 했지만
비엔날레 개혁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아직 내놓지 못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용우' 상임 부이사장 선임을 놓고
지역 문화예술계가
비엔날레 재단의 개혁 의지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 인터뷰 : 김지원 사무국장 >
광주전남 문화연대

광주를 넘어
세계적 비엔날레로 성장하려는 광주 비엔날레,

착실한 준비와 함께 철저한 자기 반성,
그리고 개혁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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