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한 지역에서
폐기물이 수년째 방치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나 몰라라 하고 있어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기잡이 그물과 종이 등 쓸모없는 폐기물들이
5미터 높이로 쌓여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폐타이어와 범퍼 등
못쓰는 자동차 부품이 가득합니다.
폐기물은 2천 2백 평방미터에 걸쳐
모두 4천톤에 달합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비만 오면 토양이 오염되고
냄새가 심하다며 불편을 호소합니다.
◀SYN▶
폐기물은 허가도 없이
지난 2006년부터 무단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청에서는
지금까지 4차례나 처분 명령을 내렸지만
해당 업체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또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부과된
과태료와 벌금 천 3백만원도
아직까지 납부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위반으로 인해
지난 2006년에 이어
현재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업체대표는 자금난으로
당장 폐기물을 치우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런 가운데 경찰은
업체가 폐기물 취급과정에서
또 다른 불법 여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업체가 나 몰라라 하고 있는 탓에
애먼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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