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조직개편 후속 조치로
광주시가 오늘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통틀어 1개과를 줄이고
인원 55명을 감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직 개편안의 뼈댑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건설행정과와 관광과 등 모두 6개과가
3개과로 통폐합됩니다.

(cg)건설행정과와 도로과는 건설도로과로
관광과와 마케팅지원팀은 관광진흥과로
공동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혁신평가담당관으로
각각 통폐합됩니다.

(cg)반면에 문화수도광주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도시디자인과가 신설되고,
공사와 용역을 발주할 때 철저한 원가심사를
위한 계약 심사과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cg)또 지구온난화 등에 대비하기위해
환경관련 2개 과가 기후변화대응과로 기능이
전환되고, 법무와 정보화, 규제개혁을 담당할
한 개과도 신설됩니다.

광주시는 이 과정에서 총 정원 2천 30명 가운데
2.7 퍼센트인 55명을 올 연말까지 자연감소
형태로 감축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광주시는 또 문화콘텐츠 기반구축을 위해
문화산업과에 '콘텐츠 진흥팀'을 신설하고
서울사무소는 '투자유치서울사무소'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등을 새로 만든 것은
미래 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합니다.

하지만 광주시의 이번 개편이
인력 감축 등에서 정부의 일률적인 개편 지침에
따른 조치였다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