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피해는 이제 그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12 12:00:00 수정 2008-06-12 12:00:00 조회수 2

◀ANC▶

장마철을 앞두고

시.군마다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작업으로 분주합니다.



특히 지난해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었던 고흥 지역은

수해 복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지난해 9월 16일 태풍 나리로

단 2시간여동안

240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진 고흥군.



태풍이 휩쓸고 간

농경지와 하천, 도로 시설은

한 순간에 물에 잠기고 파손돼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포두면 포두천도 예외는 아니어서

하천 호안이 무너져

인근 농경지는 물론

마을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고흥군은 올해

하천 폭을 두배이상 늘리고

무너졌던 호안 둑을 새로 높혔습니다.



새로 보강된 호안도

단순한 시멘트 블록이 아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생태 블록으로 보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

붕괴 위험이 높은 곳이 많아

주민들은 올해도

수해를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INT▶

당장 이달말 장마가 시작돼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도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곳도 많습니다.



고흥지역 하천과 수리시설

97개소 가운데 이달 현재

백% 공사가 완료된 곳은

60개소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치단체장이 직접 나서

복구 작업을 독려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INT▶

고흥지역 한해 재해의 90% 이상은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적극적인 보수,보강 작업은 물론

부단한 점검과 예방 활동만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책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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