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파업 돌입 광양항 비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12 12:00:00 수정 2008-06-12 12:00:00 조회수 2

◀ANC▶

화물연대 전남지부가 오늘 새벽 0시부로

전격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국내에서 부산항에 이어

두번 째로 화물 처리량이 많은 광양항의

물류 수송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물류 수송의 대동맥이 끊겼습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가 오늘 새벽 0시부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화물차들이 도로에 멈춰섰습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지난 9일 부터

운송료 30% 인상과 유가 연동제 등을 요구하며

각 지회 별로 화주들과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협상에 별 다른 진척이 없자

예정보다 24시간 빨리

전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 입니다.

◀INT▶



비조합원 화물차들도

속속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파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오늘 오후 1시,

광양 컨테이너 부두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무기한 전면 투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s/u] 이번 파업으로 하루 평균 5천 TEU를

처리하는 광양항의 물동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여수해양항만청을 중심으로 한 11개 기관들은

물류 수송 차질에 따른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비상 수송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INT▶



광양항의 화물 장치율은 30% 수준을 유지해

한 달 가량 여유가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결코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화물 운송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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