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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전남지부가 오늘 새벽 0시부로
전격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국내에서 부산항에 이어
두번 째로 화물 처리량이 많은 광양항의
물류 수송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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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수송의 대동맥이 끊겼습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가 오늘 새벽 0시부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화물차들이 도로에 멈춰섰습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지난 9일 부터
운송료 30% 인상과 유가 연동제 등을 요구하며
각 지회 별로 화주들과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협상에 별 다른 진척이 없자
예정보다 24시간 빨리
전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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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합원 화물차들도
속속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파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오늘 오후 1시,
광양 컨테이너 부두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무기한 전면 투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s/u] 이번 파업으로 하루 평균 5천 TEU를
처리하는 광양항의 물동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여수해양항만청을 중심으로 한 11개 기관들은
물류 수송 차질에 따른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비상 수송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INT▶
광양항의 화물 장치율은 30% 수준을 유지해
한 달 가량 여유가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결코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화물 운송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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