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후 결막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13 12:00:00 수정 2008-06-13 12:00:00 조회수 2

(앵커)

여름인데도

지독한 감기에 걸겨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열과 설사에다

눈까지 충혈돼 따끔거리는 경우라면

인후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전문의)



접촉성 안질환 중 하나인 인후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한쪽 눈에 발생했다가

다른 쪽 눈으로까지 옮겨 갑니다.



발병 초기에는 눈이 충혈돼 아프고

눈물과 눈곱이 많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귀 밑과 턱 밑에 임파선이 부어

고통스럽기도 한데요.



외부로 나타나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감기나 몸살로 자가 진단해

소홀히 여기다간 병을 키우기가 쉽습니다.



감기 증상에다

안구가 붉게 변하고 부어오른다면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후 결막염으로 병이 악화됐을 땐

정확한 검사를 받은 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점안액 등을

처방에 따라 사용하면

좀 더 빨리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완전히 치료가 되기 전까지는

주변 사람들이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하고,



인후 결막염에 걸렸을 땐

세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니까

안대 사용은 하지 않는 게 좋구요.



발병 초기에는물수건을 이용한 냉찜질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후 결막염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눈병은

손을 잘 씻어주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 이였습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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