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화물연대 파업 사흘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15 12:00:00 수정 2008-06-15 12:00:00 조회수 2

(앵커)

화물 연대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며

물류 수송에 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비상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르면 내일부터 일부 기업은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새차가

꼬리를 물고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과장급 이상 관리자들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새차 수송이 막히자

관리자 3백여명이

완성차 수송에 직접 나선 것입니다



어제 오늘 사이 980대를 광주 풍암동

야적장과 평동 산업단지 출하장으로 옮겼습니다



(인터뷰)조성현 과장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운영 1팀



하루 먼저 파업을 시작한 광양항은

하루 평균 물동량이

평소의 8퍼센트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대형 선박의 입항이 늘어나

밀려드는 화물로 인해

물류 차질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부산항이 포화상태가 되면

부산항 화물까지

광양항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여

사실상 항만 기능이 마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SYN▶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와

대우 일렉트로닉스 광주공장은

여수 여천공장과 광양항에서 들어오는

원자재가 묶이게 되면

이르면 내일부터 생산이 중단될 형편입니다.



기업들이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화물 연대 파업으로 인한 여파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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