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피해확산(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17 12:00:00 수정 2008-06-17 12:00:00 조회수 2

(앵커)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면서

여기저기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공장과 협력업체가 생산을 중단하고

농산물이나

기름 수송도 차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화물연대 파업 닷새만에

삼성전자 광주공장 생산라인이 멈춰섰습니다.



생산된 제품이 야적장에 계속 쌓이자

오늘 하루 생산을 중단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협력업체들도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임시휴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협력업체 부장.



대우 일렉트로닉스는

수입 원자재가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어서

이르면 내일부터 생산이 중단될 형편입니다.



◀INT▶



화물연대 파업은

농산물 수송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농협사료 나주공장의 경우

원료곡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 남아있는 원료곡 재고 물량을 감안할 때

이틀 정도 지나면 사료생산을 중단해야합니다.



(인터뷰)-'주원료 부원료 모두 부족하다'



휘발유와 경유등

기름 흐름도 막힐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탱크로리 기사들이

비조합원인데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주유소마다 확보하고 잇는 재고 물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모레부터는 물량없어 주문안돼'



뾰족한 대책이 없어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조차 힘든 화물연대 파업.



그 여파가 지역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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