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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업장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측은 이와는 별개로
대정부 총파업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혀
물류 차질은 여전한 실정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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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여수지회는 어제(18) 새벽
여수 산단 운송사들과 카고 차량의 운송료를 13%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러가지 화물을 한꺼번에 싣을 때 지불하는
혼적 비용도 5천 원 올려받기로 했습니다.
LG화학 여수공장과도 컨테이너 물량에 대해
TEU 당 기존 9만 원에서 12만 2천 원으로
35.5%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화물연대 컨테이너지회가
나머지 산단 업체들과
마라톤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 산단 전체 화물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LG화학의 결정이
다른 업체들의 운송료 인상폭을 정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 순천 하이스코와 광양 제철소 등도
각 지회별로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화물연대측은
일부 사업장별로 잠정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전국적인 총파업은 이어나가겠다고 밝혀
당분간 물류 파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송저지 등
강도높은 압박을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사실상 정부 차원의 합의가 이뤄져야
파업 사태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약 없는 물류 대란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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