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장맛비 고민-R(투데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20 12:00:00 수정 2008-06-20 12:00:00 조회수 2

◀ANC▶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수 펌프장마저 없는 광양 장내지구를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사흘 전부터 시작된 장맛비,



전남동부지역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 차례 장맛비에 광양 태인동 장내지구는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광양의 대표적인 저지대로

올들어 벌써 3번째 침수피해입니다.



해마다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면서

지난해 이곳 3가구가 이주까지 했습니다.



인근 학교도 장마철만되면 걱정이 앞섭니다.

◀INT▶



광양 장내지구는 국가산단으로 지정돼

최근들어 철강관련 업체들의 입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조와 겹칠 경우 하천을 따라

바닷물이 역류할 수 있어

제조업체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S/U)해마다 이같은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배수펌프장은 내년에나

공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2년간에 걸쳐

초당 5톤의 물을 방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이 장내지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INT▶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장맛비,



하지만 저지대 주민들은

또다시 피해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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