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는 넘겼지만(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20 12:00:00 수정 2008-06-20 12:00:00 조회수 2

(앵커)

화물연대 파업에서 비롯된

물류 마비 사태가

일단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몇몇 사업장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물류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산업단지 도로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공장을 드나드는 화물차도

하루 사이에 부쩍 늘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머리띠를 풀고

사업장으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물류에

겨우 숨통이 트인 정도입니다.



특히 광양항의 운송료 협상이 늦어지면서

수출 화물 운송이

하루종일 여의치 않았습니다.



(인터뷰-화물연대 지부장)

-이쪽이 타결됐다고 해서 물량 수송하러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정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때문에 금호타이어와 대우 일렉트로닉스 등

운송료 협상이 타결된 곳에서도

물동량의 평소의 절반에 못미쳤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비롯해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에서는

오늘도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됐습니다.



협상 타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물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남았고,

그래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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