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궂은 날씨 속에서
외래어종 낚시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우리 생태계도 보호하고
짜릿한 손맛도 즐기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CG+이펙트)
1960년대 후반
식용으로 수입된 두 외래어종들은
토종어류나 어린 물고기, 알 등을
마구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한번에 만개 가량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지만
이렇다할 포식자가 없어서
생태계 질서를 크게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외래어종들을 잡기 위해
낚시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토종 어류보다 강한 손맛에
일순간 짜릿함에 휩싸입니다.
(인터뷰)
잡는 즐거움은 곧바로
먹는 즐거움으로 이어졌습니다.
블루길과 큰입배스는
특유의 비린내만 제거된다면
다른 물고기에 비해
미네랄이 최고 4배 가량 더 많아서
영양가가 좋습니다.
(인터뷰)
지난 98년부터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로 지정돼 있는
블루길과 큰입배스.
이들을 퇴치하기 위한
보다 다양한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