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는 조금 특별한 방송국이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DJ도 하고,
작가도 되는
순수 공무원 방송국인데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effect : 현장
구청 스피커를 타고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일을 보러왔던 민원인들은
신기하고,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승태
다른데서는 이런걸 못들어 봤는데 방송도 나오고 노래도 좋은 노래 틀어줘서 좋다.
라디오 방송을 만들어 내는 이들은
모두 광주 서구청 공무원들입니다.
effect : 큐싸인 하는 모습
직원들끼리 서로 알릴 건 알리고,
민원인들에게도 서비스를 하자며
지난 2000년에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홍규
직장인에 어떤 활기찬 분위기 조성과 저희 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어떤 민원서비스등을 받는데
밝고 웃음을 찾아갈 수 있는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이뤄지는 짧은 방송이지만
이때만큼은 공무원들도
어릴적 꿈 속의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 홍송림
일단 방송국이란거 자체가 누구나 어릴대부터
학령기때부터 동경의 대상이었으니까 좋은 기회가 있어서 저희가 참여하게 됐다.
어느덧 개국 7년을 맞은
서구청 라디오 방송국은
조직에는 활력을,
민원인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창구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였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