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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부터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전면적으로 시행됩니다.
제 5의 사회보험으로 불리는
이 보험 시행을 앞두고
집중 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장기 요양 보험 시행에 따라
'달라지는 노인복지환경'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자)
올해 여든 다섯이 된 주신정 할머니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몸조차 가누기 힘듭니다.
2번에 걸쳐 위암 수술을 한뒤
3년째 침대에서 생활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한 달에 백여만원씩을 들여
가사 도우미를 고용했습니다
(인터뷰)-'목욕이랑 아들이 돌볼수는 없다'
골다공증이 심해 7년 남짓
병원 신세를 져야했던 82살 박순임 할머니는
지난달 전문 요양 시설로 옮겼습니다.
더 이상 자식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없기때문입니다.
(인터뷰)-'가족들도 이미 한계 상황이 왔다'
다음달 1일부터는
65살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기 요양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우면
나이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광주*전남에서는 2만 2천여명이 노인 요양 보험을 신청했고 이가운데
만 2천여명이 서비스를 받는 1-3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등급에 따라 서비스 수가는 달라집니다
1등급 대상자가
요양시설에 들어가면 115만원 가량,
집에서 서비스를 받을 경우엔
110만원 가량이 비용으로 책정됩니다
비용 가운데 요양시설 입소자는 20%,
재가 급여자의 경우는
15%만 가족들이 부담하면 됩니다.
늘어나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보험
공단은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추가로 거둘 예정입니다.
(인터뷰)-'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 부양하는것'
(스탠드업)
"7월부터 시행되는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이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서둘러 신청을 해야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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