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택시업계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른바 '광주 브랜드 택시'의
출범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지만
운행 대수는 당초 목표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통신장비는
손님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차량을 연결시켜줍니다.
택시를 부르는데 추가 비용은 없고
요금은 신용카드는 물론 교통카드로도
낼 수 있습니다.
이같은 기능을 갖춘 콜택시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INT▶
하지만 다음달 부터 광주 브랜드 택시라는
이름으로 운행될 택시는 350대에 불과합니다
광주시가 택시 천대로 시작한다고 장담했던데
비하면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참여하는 택시가 적은 이유는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를 모두 회사에서
부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INT▶ 정경록 광주시 대중교통과
"브랜드 택시는 (각종 비용을) 사업자가 내게 돼있습니다. 사업자 부담이 다소 커서 사업지들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광주지역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모두 8천여 대,
이 가운데 부름 영업을 하고 있는 택시만도
14개 업체, 3천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브랜드 택시의 운행 댓수가 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반쪽 출범 수준에 그치면서,
택시업계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광주시의 계획도 그만큼 차질이 예상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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