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25 참전유공자가
반세기 만에 국가유공자로 격상됐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지원은 달라진 게 없어서
무늬만 국가유공자라는 지적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6.25 참전유공자인 유금출씨는
그동안 맺혔던 한을 58년만에 풀었습니다.
지난 2월에 법률이 개정되면서
국가유공자로 한단계 격상됐기 때문입니다.
6.25가 일어난지 반세기가 지나서야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게 된 겁니다.
(인터뷰)
(스탠드업)
국가유공자로 인정은 받았지만
참전 유공자들에게 주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이나 보상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호칭만 격상됐지
연금이나 취업 혜택, 주택분양 지원 등
예우는 제공되지 않는 겁니다.
개정된 법률 역시 보상기준을
신체적 희생 정도로 삼고 있습니다
(CG)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구분은
전투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이나 사망,
무공 여부에 따라 가려집니다.
(인터뷰)
일부에서는
목숨을 내걸고 싸웠지만
예우는 아쉽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
광주와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는 모두 만 6천여명.
높아진 명예 못지않게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