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사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이정섭 담양군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검 특수부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이정섭 담양군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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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내용은 인사청탁이 3건,

관급공사 비리가 1건,

정치자금법 위반이 1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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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는

지난 2006년부터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친인척이나 공무원들로부터

승진이나 채용을 대가로

모두 2천 5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관급공사 계약과 관련해

납품업자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

정치자금 명목으로 문중으로부터

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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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담양 군청을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들의 금융정보 거래내역 등을 조사해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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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검찰은

이 군수의 친형과 아들을 이미 구속한 상태여서

한 집안에서 3명이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편 이 군수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