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집단 이주 사업 반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26 12:00:00 수정 2008-06-26 12:00:00 조회수 2

(앵커)

증심사 주변의 자연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상가와 식당 위치를

옮기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광주시와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증심사 주변의 식당과 상가가 이주할

집단 시설 이설 지굽니다.



식당이 들어설 상업 지구와 주차장,

그리고 상점이 입주할 이주단지등

3가지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주 단지는

지난 11월 공사를 모두 끝마쳤고,

상업 지구와 주차장 공사도 속도를 내면서

공정율은 75%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원 녹지 과장

"자연 환경을 잘 복원해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스탠드 업)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들과 풀어야 할 숙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35년 동안 공원 지구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보상금이 턱없이 낮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민

법때문에 다 허름한 건물인데 그것을 그 허름한 건물만 보상하면 문제가 있다..



특히, 영업 허가 없이 사업자 등록만으로

식당을 운영했던 주민들은

상업 지구로 이전하기 못하고

이주 단지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열명의 주민들이 지난 17일 실시된

이주 단지 배정 추첨에서

추첨 방법을 문제 삼아 추첨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주민

'식당을 하는데 그리가면 영업을 못한다"



광주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시름만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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