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거짓 해명(R)-목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26 12:00:00 수정 2008-06-26 12:00:00 조회수 2

◀ANC▶

한전의 단전조치로 양식장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다는 보도를 어제 해드렸는데요..



한전이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확인에

나섰지만 이 해명마저 사실과 달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함평군의 한 양식장.



2백여만 원의 전기요금을 체납해 한전이

전기를 끊었고 양식장에서 기르던 시가

13억 원 상당의 물고기 5백40여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cg)한전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단전한 양식장과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양식장은 다른 곳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임의로 전선을 연결해 전기를 사용하는 등

단전은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취재결과 이같은 한전의 해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고기가 떼죽음당한 양식장에 단전조치가

이뤄졌었고, 전기를 임의로 끌어쓴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피해를 입은 양식장 주인이 산소발생기를

돌려 다른 양식장에 산소를 공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식어민은 한전의 태도에 다시 한번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장주석/양식장 주인

물고기 죽이고 이제 도둑전기 썼다고 누명까지



한전측은 실무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부족했고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었다고 밝히면서도 공식인터뷰는 거부했습니다.



s/u) 민영화가 되면 서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하는 한전..



그러나 '공기업 한전'의 무책임한 행정에도

서민들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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