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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제조업 생산 활동과 수출 증가율이
최근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활동을 선도할
대기업 유치 등 대형 투자 유치가
보다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cg: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 해 상반기까지만해도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해왔지만
지난 해 하반기부터는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cg: 수출 증가율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여
지난 해 4/4분기부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와 가전업이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입니다.
◀INT▶한국은행
"제조업과 가전업에서 두 자릿 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그동안 광주의 제조업은 지난 2004년
삼성전자 가전 라인 이전과 기아차 광주공장의 설비 확충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기업 추가 유치나
눈에 띠는 대형 투자 유치는 끊겼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광주시가 유치한 기업은
250개 입니다
하지만 업체당 평균 투자액은
3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중소업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광주시의 전략은 기존 기업의 투자 확대에
주력한다는 것입니다
대기업 유치는 거의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INT▶ 강왕기 투자유치단장
"가전은 가전대로 자동차는 자동차대로 커나가는 것입니다. 대기업의 경우 신규 유치보단
추가 투자가 좋습니다"
광주시는 기회있을 때마다 소비도시에서
생산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대형 투자 유치라는 호재가 없는 한
광주시가 생산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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