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여성단체 회관을 둘러싼
문제점이 심각합니다.
회관의 소유권을 넘겨 받은
여성단체 협의회가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광주시가
광주시 의회 양혜령 의원에게 제출한
여성 단체 회관 건립과 관련된 자룝니다.
광주 여성 단체 협의회가
전체 사업비 17억 4천8백만원 가운데
20%가 넘는
3억9천8백만원을 부담한것으로 돼 있습니다.
◀SYN▶
그렇다면
이 여성단체가 실제로 부담한 금액은 얼마일까?
광주시와
여성단체협의회 사이에 오간 공문입니다.
이 자료를 보면
여성 단체가 애초에 부담하려 했던 금액은
2억 7천 4백만원,
그렇지만 모금이 안된다며
3천만원으로 줄여줄것을 요청합니다.
자부담이
10/1수준으로 크게 줄었지만
광주시는 이 문제를 제기한 의원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SYN▶
이 때문에
다른 여성 단체들이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부담을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SYN▶
총 사업비등
보조금 집행 전체에 대한 의혹도 있습니다.
여성단체 협의회가
회관 개관 직후인
2006년 8월 4일 광주시에 제출한 정산섭니다
자기 부담액은 3천만원이고
공적 자금 13억 5천만원등
모두 13억8천만원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취재진이 최근 정산 내역을 요청하자
자기 부담이 1억 천880만원으로 늘어나
14억 6천 880만원을 집행했다고 말한데 이어
오늘은 14억 7천5백여만원으로 늘었다는
또 다른 자료를 보내 왔습니다.
◀SYN▶
수십억원의 국고와 시비가 투입된 만큼
지금이라도
관련 회계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요구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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