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0년만의 완공(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6-27 12:00:00 수정 2008-06-27 12:00:00 조회수 2

◀ANC▶

국토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의 방파제가

30년만에 완공됐습니다.



주민들은 일단 크게 반기면서도

예측하기 힘든 자연의 힘을 견더낼 수 있을 지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30년만에 완공된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입니다.



폭 15미터,높이 12미터,길이 480미터로

2백여척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79년 첫 삽을 뜬 가거도 방파제는

지난 86년,2000년,2003년 태풍에 세차례나

유실되는 수난을 겪으면서 당초보다

공사기간은 6배,예산은 4배가 늘었습니다.



[C/G]태풍 피해와 비례해 파도를 막는 구조물도

커져 국내에선 처음으로 한개 제작비가

천만원이 넘는 108톤짜리 초대형 큐브블록까지 등장했습니다.



◀INT▶이연우 *가거도 방파제 현장소장*

[태풍이 여러번 닥치면서 25톤이 32톤으로,

32톤이 64톤,64톤이 108톤으로 변했죠]



주민들은 어선의 대피처 기능은 물론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지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재호 *주민*

[이것이 과연 배들이 정박이 되나 안되나 그때

와보야 알 것이고 누가 안전하다 말 못한다]



자연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상징이 된 가거도

방파제,



올 여름이 30년만의 완공 이후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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