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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시내버스 업계가
여수시에 준공영제 시행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는 선행조건을 충족해야만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경무기잡니다.
◀VCR▶
90년대 이후 시내버스 운행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매년 적자폭이 커지는 버스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대두됐습니다.
여수시에서도
지난해 38억원의 재정 지원 대신
민영체계에 공영제적 원리를 가미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공론화했습니다.
여수시는 합의서에 따라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으며
노선개편과 무료 환승제를 실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준공영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제시한 전제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수시에서는
재정확보와 지원 최소화 해법을 마련하고
버스전용차로와 공영차고지 등
시내버스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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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보고서에서는 업체에 대해
부채청산 등 경영 구조개선에 대한 방안과
한계비용 효과를 감안해
179대의 시내버스를 150대로 감차하는 한편
외부 회계 감사 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한차원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행정당국과 버스업체의 견해차로
지리한 공방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무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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