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촛불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시민 사회단체가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는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군사 독재식
폭력과 폭압으로는
촛불을 끌 수 없을 뿐 아니라,
국민의 분노만 더욱 키울 것이라며
정부의 진압 방식을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또,
정부가 재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고
강경 진압을 계속할 경우
이번 주말 전국 백만 대행진에 맞춰
광주 시민 10만명이 참가하는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민과 학생들은 오늘 밤에도
광주 금남로에 모여 촛불 집회를 열고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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