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4기의 절반을 보낸 광주시는
생산 수출도시로 거듭났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손꼽았습니다.
하지만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된데다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실패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는 민선 4기 반환점을 돌면서
도약을 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습니다.
지난해 말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
울산과 인천에 이어
광역시 가운데 세번째라는 점을
두드러진 실적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24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5만 4천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모'
하지만 고용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상대적으로 비정규직 일자리가 많아져
실업률은 10%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경실련'안정적 고용이 더 중요'
광주시는 시정의 양대축인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특별법이 제정되고 문화전당이 착공되는 등
법적 제도적 틀이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예산이 삭감되는 등 문화수도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지난해 '신정아' 파문으로
광주 비엔날레의 위상은 추락했습니다.
(인터뷰)-문화연대
'지원은 하더라도 간섭은 말아야'
광주시는
뒤늦게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가 참담한 패배를 맛봤고,
(스탠드업)
"공직자들에게 '청렴'을 강조해왔지만
복지시설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부적절한 처신 등은 큰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