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의장 선출방식 개선(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01 12:00:00 수정 2008-07-01 12:00:00 조회수 2

(앵커)

광주시의회가 온갖 폐단을 만들었던

'교황식'의장 선출방식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후보 등록과 정견 발표를 통해

의장단을 공개적으로 뽑기로 해

의회 쇄신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 바뀝니다



광주시의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회의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표결에 붙여

참석의원 16명 가운데

11명 찬성으로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땅땅땅)



이에 따라

11일로 예정된 후반기 의장선거는

선거일 이틀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 당일 정견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통해 의장단을 뽑게 됩니다.



이번 결정은

이른바 '교황식' 의장 선출에 따른

파벌 조성과 상임위원장 나눠먹기 등 지방

의회 폐단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반성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유재신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스탠드업)

하지만 이같은 개선책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검증된 의장단이 선출될지는 의문입니다



의원들 줄세우기나

정당의 개입 등이 사라지지 않는 한

후보등록과 정견발표는

형식적인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들은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의장단이 구성될 수 있도록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윤봉란 '시민앞에서 정견발표해야'



시민들은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렵사리 개선된 '의장단 선출방식'이

광주시의회가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될 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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