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유지 관리 허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02 12:00:00 수정 2008-07-02 12:00:00 조회수 2

◀ANC▶

진도군 서망항에 최근 이상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국유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공원지역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돌려

건물을 세웠는데,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진도군 서망항 부근에 들어선 2층짜리

철골건물입니다.



국립공원인 야산을 따라

길고 좁다랗게 들어선 이 건물의 일부는

배수로 위에 세워졌습니다.



잘 포장된 건물 주차장은

재경부 소유의 국유지 입니다.



진도군은 8백50 제곱미터에 이르는

국유지를 한 달에 만 원씩을 받기로 하고

5년간 박모씨에게 임대해 줬습니다.



건물 주인인 박씨는 국유지를 빌린 덕분에

자신의 땅을 최대한 활용해 상가건물을

지을수 있었습니다.



◀INT▶

(이건 법위에 존재하는 행위 입니다.)



박씨의 건물이 신축되면서

지난 5년동안 국유지를 빌려 장사를 해 온

고재대씨는 하루 아침에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며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INT▶

(왜 내게만 이렇게 가혹하게 구는지 알 수 없습니다.)



국유지 관리 책임을 맡은 진도군은 어찌된 일인지 고씨와 박씨 사이에서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SYN▶

(워낙 민감한 분이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진도군과 건물주 박씨,,



그러나 현지주민들은 국유지에서 쫒겨나게

된 고씨의 억울함에 동조하는 분위기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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