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탄소은행 인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02 12:00:00 수정 2008-07-02 12:00:00 조회수 3

(앵커)

전기나 가스를 줄여서

돈도 벌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탄소은행' 제도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한달 반만에 2만 가구 가까이가

가입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70살 이철 할아버지 부부는

전기나 가스를 아끼는 게 몸에 배있습니다.



필요없는 전등은 항상 꺼두고

난방은 꼭 필요한 곳만 합니다.



(인터뷰)-할아버지' 둘 있는데 방하나만'



가스레인지는 중간 크기 불로 써서

가스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할머니 '이렇게하면 적게 든다'



이처럼 전기나 가스를 아끼는 노력은

'은행 카드 포인트'로 꼬박꼬박 쌓입니다.



광주시와 광주은행이 손을 잡고

'탄소은행'제도를 시행하면서

가정에서 에너지 절감을 통해 줄인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C.G)

/전력 사용을 줄였을 땐

킬로와트당 50원에서 70원을 적립해주고



가스의 경우는 세제곱미터당

12원에서 20원을 '카드 포인트'로 제공합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한 이 제도에

무려 만 8천여 세대가 동참했습니다.



(인터뷰)환경국장 '범시민적 운동으로 추진'



광주시는

쓰레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태숲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 10% 이상 줄일 계획입니다.



또한 이같은 노력이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수 있는 기관인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끌어오는 데

유리한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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