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기나 가스를 줄여서
돈도 벌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탄소은행' 제도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한달 반만에 2만 가구 가까이가
가입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70살 이철 할아버지 부부는
전기나 가스를 아끼는 게 몸에 배있습니다.
필요없는 전등은 항상 꺼두고
난방은 꼭 필요한 곳만 합니다.
(인터뷰)-할아버지' 둘 있는데 방하나만'
가스레인지는 중간 크기 불로 써서
가스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할머니 '이렇게하면 적게 든다'
이처럼 전기나 가스를 아끼는 노력은
'은행 카드 포인트'로 꼬박꼬박 쌓입니다.
광주시와 광주은행이 손을 잡고
'탄소은행'제도를 시행하면서
가정에서 에너지 절감을 통해 줄인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C.G)
/전력 사용을 줄였을 땐
킬로와트당 50원에서 70원을 적립해주고
가스의 경우는 세제곱미터당
12원에서 20원을 '카드 포인트'로 제공합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한 이 제도에
무려 만 8천여 세대가 동참했습니다.
(인터뷰)환경국장 '범시민적 운동으로 추진'
광주시는
쓰레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태숲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 10% 이상 줄일 계획입니다.
또한 이같은 노력이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수 있는 기관인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끌어오는 데
유리한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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