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정:리포트)근본대책 필요하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02 12:00:00 수정 2008-07-02 12:00:00 조회수 2

(앵커)

재임용 논란을 빚고 있는 모 교수뿐만 아니라

전남대 차기 총장 당선자까지

논란이 일정도로 대학 사회에는 논문의 중복

게재가 만연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들은 중복 게재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김윤수 전남대 총장 당선자도

중복 게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 당선자는 국내 저널과 해외 저널에

6편의 논문을 중복 게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당선자는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연구비 이중 수령이라는

중대한 도덕적인 문제가 따를 수 있습니다.



(싱크) 서울 00대학 교수

'사실이라면 교수직까지 걸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총장 당선자까지 논란에 휩싸일만큼

중복 게재가 만연해 있지만 이를 처리하는

전남대의 기준은 일정치 않습니다.



여수 캠퍼스에서는 모 교수의 임용이

취소됐지만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재임용에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외국에서는 표절이나 중복 게재가 밝혀지면

학자로서 사망 선고를 받지만

국내 대학은 스스로에게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싱크)00 대학 관계자

'현저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가 아니면 재임용에서 탈락하지는 않는다"



학계에서는 제대로 된 기준을 마련하지 않으면

교수들의 논문 중복 게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하지만

대학들은 이같은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투명해지면서 대학 교수들에게

보다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지역 대학들은 사회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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