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 노동계가

오늘 출정식을 갖고 파업을 벌였습니다.



촛불집회 정국과 맞물려

파업의 수위를 점차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스포티지 생산라인이

2시간 동안 멈췄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8.7퍼센트 인상과

심야 노동 철폐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ＩＮ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도 기계소리가

끊겼습니다.



3교대로 작업중인 노조가

조별로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ＩＮＴ▶

김성복 부지회장/금호타이어 광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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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지가 해외로 이동

국내에서는 고용불안이 올수밖에 없다

노사가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오늘 하루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10개 사업장의

조합원 만여명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일부 노조원들은 오늘 저녁 촛불집회에 참가해

쇠고기 수입 반대 투쟁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촛불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이르면 다음주부터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이지역 노동계의 파업 전망이

쇠고기 정국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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