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자동차 부품단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03 12:00:00 수정 2008-07-03 12:00:00 조회수 2

(앵커)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단지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상인들조차 활기를 잃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부품단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김종학 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다른 곳에서

장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거래도 적고

주변 상가들도 텅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종학

"장사할 마음이 안난다"



(스탠드업)

"지난 2005년부터 입점이 시작됐지만

단지내 전체 555개 점포 가운데

단지 65퍼센트만이 분양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문이 닫혀 있고

실제로 영업중인 점포는 20여 곳에 불과합니다.



규제 때문에 카센터 등

자동차 부품 관련시설이나

고객 편의시설 등이

자유롭게 들어서지 못한 탓입니다.



한 곳에서 모든 부품을 살 수 있는

자동차 부품단지의 설립 취지가

무색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박남일/광주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소비자들이 외면"



상인들은 부품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시청에 용도 변경을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광주시의 명쾌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조성된 지 4년이나 됐지만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광주 자동차 부품단지.



남아있는 상인들마저도

떠나고픈 곳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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