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치단체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정책적 배려를 통한
광주*전남의 발전을 기대하기 보다는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 시급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참여정부가 추진하던 지역 혁신박람회가
'지역 투자박람회'로 이름표를 바꿔달았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수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을 한꺼번에 만나
지역의 장점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낼수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광주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지역별 투자환경을
한 자리에서 파악해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인터뷰)-투자기업' 다 모여 있으니까 좋다'
(스탠드업)
"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같은 행사가
얼마나 지역 투자로 이어질 지는 의문입니다"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기업들은 투자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수도권보다는 수도권으로
투자의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간 경쟁을 유도하기에 앞서
지역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우선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전화녹취)이건철' 임대산단과 교육문제 관심'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들도
문어발식 투자유치 정책보다는
조선과 관광레저, 광산업 등
경쟁력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투자유치전을 펼쳐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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