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뛰는 밀입국, 기는 경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03 12:00:00 수정 2008-07-03 12:00:00 조회수 2

◀ANC▶

지난 1일 밀입국을 하려다 붙잡힌 중국인들은

알선조직을 거치지 않고 마을주민들끼리

밀입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밀입국 수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당국의 해상경계는 이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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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밀입국 수법은

예전과는 달랐습니다.



붙잡힌 11명의 중국인들은 같은 마을 주민들로

서로 돈을 모아 밀입국에 필요한 소형목선을

샀습니다.



또 연안에 몰래 접근하기 위해 소형보트까지

구입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공해상에서 우리나라 배로 갈아타거나

개조된 화물선을 타고 몰래 밀입국을 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수법입니다.



◀INT▶ 최용의 정보과장

알선업자 없이 소규모로..



알선조직을 거치지않기때문에 밀입국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기도, 밀입국자를 추적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u) 2년전 해남 밀입국 사건,

지난 3월에 있었던 진도 밀입국 사건,



그리고 이번에 밀입국 선박을 붙잡을 때에도

어민 신고를 받기 전까지 해경은

밀입국 사실을 몰랐습니다.//



밀입국 수법은 치밀해지고 다양해지지만

국내 해상경계는 잇따라 허술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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