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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자본이 지역 유통시장을 장악하면서
중소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가시적인 성과도 있지만
보여주기식 사업도 적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순천시가 국비와 자체예산등
33억원을 지원해 설립된
전남동부 수퍼마켓 협동조합.
지역의 수퍼마켓 업주들이
대형 마트의 저가공세에 맞서
공동구매 공동창구 전략을 편 것입니다.
개점 당시 80명에 불과했던 조합원이
지금은 260명에 이르고
매출도 월 2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어나는등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급 성장셉니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아직은 힘에 벅찬 상태.
특히 매출이늘수록 운영비부담도 커지는데 반해 사업이 개시된 이후에는 당국의 관심이
뚝 끊겨버리는 현실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INT▶
"운영에 대한 예측가능한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순천시가 원도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12억원을 들여 조성한 시민로 보행자 전용도로.
거리는 오밀조밀하고 보기좋아 졌지만
오히려 상가를 침체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주차공간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따른
반대급부를 간과한 것입니다.
◀INT▶
"차가 안들어오니 사람이 더없고..다들불만"
순천시는 올해도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아랫장 현대화 사업등에 모두 33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역 상공인들의 급한 곳, 가려운 곳에
실효성있는 처방이 될수 있는
주도면밀하고 창의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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