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의 기념관이
기념 사업을 시작한지 17년 만에 개관합니다.
그동안 반쪽짜리 개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이제야 떼게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초의 한글신문으로
국민계몽과 국권수호의 정신이 담긴 독립신문.
고종이 하사한 고풍스런 탁자와 의자.
서재필 기념관에 전시된
유물 7백여점 가운데 일부입니다.
기념공원에는
실제 크기대로 지은 독립문을 비롯해
동상과 사당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터뷰)
(스탠드업)
기념관은 총 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해
공사 13년만인 지난 2004년에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운영비 부담과 관리 주체 문제를 놓고
지자체와 서재필 기념사업회간에
견해차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관광객들에게 임시로 개방되는
반쪽짜리 개관에 머물렀습니다.
운영비 마련도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국가보훈처가
기념관을 국가 보훈시설로 지정하고
전라남도가 운영비 지원을 확정하면서
정식 개관의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 박사
기념 사업이 시작된 이후 공식 개관식 까지
결국 17년이 걸린 셈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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