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의 한지 제품이
나주에 처음으로 외출을 했습니다.
친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지를 이용한
의상과 각종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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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가볍고 시원한 부채와
얇은 색색의 줄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 셔츠.
물결 등 다양한 무늬의 넥타이와
키를 넣어 다닐 수 있는 지갑까지.
한지로 만든 여러가지 소품들이
한껏 멋을 내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양희정(38)
파격적인 소재에 대해 너무 놀랬다. 앞으로 이런 한지 사업이나 우리 어떤 전통 문화사업들이 굉장히 커졌으면 좋겠다하는
한지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한복은
천연의 아름다움과 숨은 매력을 드러냅니다.
방석과 쿠션도 우리 고유의 빛깔이
얼마나 고운지를 새삼 일깨워 줍니다.
(인터뷰) 이혜숙(47)
저는 한지가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우리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면서 이렇게 작품화된다는 걸 보고 너무 놀랬다.
이번 교류전은
한지의 또 다른 가능성과 변화를 꿈꾸는
뜻 깊은 자리로 전주의 독특한 공예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천년을 간다는 한지의 다채로운 소재들이
우리 생활과 밀접해 더욱 친근감을
주고 있습니다.
(s/u)
한지의 다양한 변신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교류전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엠비씨 뉴스 유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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