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문화수도'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히기
위해서는 '캐릭터'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가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광주의 상징이자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상,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
이 두 조각상은 실제로는 작고 보잘것 없어서
실망하는 여행객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두 도시를 방문할 때 반드시
보고 가야 할 상징물로 자리잡았습니다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에도 이같은
상징적인 조형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INT▶
"그려지는 것이 있으면 광주에 대한 이해가 쉽고 더 친근감이 가죠.우리와 다른 언어권에서 광주를 형상화하기 쉬운거죠"
또 그같은 상징물이나 캐릭터에는
반드시 스토리, 즉 이야기꺼리가
담겨져야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광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에 상상력의 옷을 입혀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광주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자는 것입니다.
◀INT▶
"이야기와 상상력,꿈 이런 것들을담아서 만들어낼 때 캐릭터의 영향력과 파워가 생기는거죠"
캐릭터로 쉽게 형상화할 수 있는
도시 이미지는 그 자체로 막대한
문화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문화수도를 향한 발걸음을 뗀
광주에 새로운 과제가 던져져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