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장에는
현재 인화학교 관계자와
당시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다 파면됐던 교사가
나란히 출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의 현실 인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김철원 기자
<기자>
국정감사장에 나와 답변을 하다 울먹이는 선생님.
(녹취)최사문/2005년 당시 성폭행 의혹 폭로교사
"청각 장애 학생들을 지켜내지 못한 교사로서 정말 사죄드립니다."
지난 2005년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뒤 진실규명을 위한 투쟁을 하다 파면까지 당했던 교사입니다.
잊혀져가던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라, 엄청난 관심을 받고있지만 여전히 걱정이 앞섭니다.
(녹취)최사문/2005년 당시 성폭행 의혹 폭로교사
"과거에도 2005년도 MBC PD수첩 방영되고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조사가 됐을 당시에도 언론이라든가 행정기관에서 지금과 같이 야단법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간 이후에도 그와 같이 또 거품처럼 사그라들지 않을까."
학교 폐쇄가 검토되고 있는 현실에서, 학교 법인에 대한 기대를 버린 지 이미 오래입니다.
(인터뷰)최사문/2005년 당시 성폭행 의혹 폭로교사
"학생들한테 이 환경에서 더 이상 교육을 시켜서는..."
반면에 인화학교를 대표해 참고인으로 나온 학교 관계자의 발언은 많은 이들의 현실 인식과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녹취)
김영진 의원: "지금의 이 학교가 정상적이라고 보십니까?"
고효숙(광주인화학교 교장 직무대행):"저희는 지금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한 의원은 당시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교장의 사진이 최근까지도 학교에 걸려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사건 이후 어떤 공식적인 사과나 사죄가 없었다며 학교와 법인 측의 후안무치를 질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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