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F1 빚더미 전남 재정 도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0-04 12:00:00 수정 2011-10-04 12:00:00 조회수 2

(앵커)

어제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는

F1 대회로 빚이 늘어난

전라남도의 재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이 잘 됐다며

국회의원과 도지사가

자화자찬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들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전남 F1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도민 1인당 빚이 73만원으로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상황에서 2천억원이나 되는 지방채를 또 발행하면 도민들의 부담이 너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문학진 민주당 의원/

"감사원 감사 결과 보면요. 가히 충격적이다. 재정난이 가뜩이나 심각한 상태인데 이렇게 지방채를 발행해서 각 기초자치단체들이 당장 필요한 민생과 현안 사업들이 위축을 받지 않을까..."



(녹취)진 영 한나라당 의원/

"중요한 국제 행사를 하면서 도민들의 성원도 못 받고 그래가지고 어떻게 대회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라고... 도민들한테 돌아오는 혜택이 없다면 하지 말아야죠."



박준영 지사는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받아들인다면서도 시각차 때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박준영 전남지사/

"감사원은 상당히 부정적인 측면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아주 최악의 경우를. 저희는 최상의 경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F1 관람객 수와 관련해서도 부풀리기 논란이 일었습니다.



(녹취)박준영 전남지사/

"작년에 관중은 얼마나 왔습니까?"

"3일 동안 16만명 정도 왔습니다."



(녹취)장세환 민주당 의원/

"감사원 지적에는 작년 방문객이 7만 8천988명이 왔다고 했는데 지사께서는 그 두 배인 16만명이 다녀가셨다 이렇게 하셨거든요? 어떤 게 맞는 겁니까?"



반면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과 도지사 모두 사업이 잘됐다는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녹취)유정현 한나라당 의원/

"지사님께서 4대강은 모르겠는데 영산강은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아 우리 지사님께서 전남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정파를 떠나서 이념을 떠나서 참 크시구나 그렇게 느끼고 그 때서부터 지사님 팬이 됐습니다."



(녹취) 박준영 전남지사/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주변에 계시는 영산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분들한테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되리라고..."



오늘 국정감사는 국회의원들이 당초 일정보다 1시간이나 늦게 국감장에 등장한데다 새롭거나 날카로운 질문이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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