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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 육군 이병이
이틀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선임병들의 지속적인 가혹행위가
이 병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군대에 보낸 지
석 달 만에 싸늘한 주검이 돼버린
아들 앞에서 어머니는 울부짖었습니다.
◀SYN▶
"그렇게 괴롭히든..."
이틀 전, 외박을 나왔던 김 이병은
광주시 광산구의 한 중학교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머니에는 '뺨 맞는 날'이라고 쓰인
유서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아들이
선임병으로부터 뺨을 맞는 등
지속적으로 가혹행위를 당해왔다고 주장합니다.
◀INT▶
권명숙/어머니
"밤에 불 꺼놓고 때리고 CCTV 없는데 가서 때리고 날이면 날마다.."
** (그래픽) **
외박을 나왔을 때 만난 친구들 역시
김 이병이
'안 맞는 날이 더 이상한 날이다.'
'앞이 안 보인다.'
'생일날 멍석말이한 친구는 다리를 절고 있다' 등의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INT▶
오동원/김 이병 친구
"쳐다본다거나 하면 때리고, 왜 안 쳐다보냐고 때리고, 대답하면 대답 왜 하냐고 때리고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게.."
유족들은 이달 초, 아들이
폭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대에 알렸지만,
군 당국은 중대만 바꿔줬을뿐
여전히 해당 선임병들과
같이 생활하도록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공보담당관/
""
(스탠드업)
군 헌병대는 구타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힌 뒤
군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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