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2)허술한 환경규제 탓/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0-20 12:00:00 수정 2011-10-20 12:00:00 조회수 1

(앵커)



군 사격장이 중금속 오염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그동안 환경 규제가 허술했던 게

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군부대 사격장은 전국에 걸쳐 6백여 개.



면적만 해도

서울 여의도 면적의 70배 가량에 이릅니다.



(CG)****

이곳에서는 2002년 한해에만

소총이나 기관총 등

소구경탄만 1억 천여발이 발사됐습니다.



이 탄환에 함유된 납만 해도

267톤이나 됩니다.

*****



◀INT▶



특히 전차나 곡사포탄에 포함된 화약류인

RDX와 TNT의 경우

미국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준치조차 없습니다.



◀INT▶



군 사격장이 중금속 오염에 노출되고 있는 것은

군부대가 폐쇄적인데다

환경규제가 허술했던 탓이 큽니다.



그동안 토양환경보전법은

오염이 우려되는 장소에 대해

환경조사를 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장에게 권한을 위임했지만

그 대상이 분명치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시행령을 통해서

군 사격장을 대상에 포함시켰는데

당장 실효성을 거둘진 의문입니다.



군 사격장에 대한

토양오염 조사와 원상 복원에

길게는 1-2년이 걸리고

비용도 수억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INT▶



이런 이유에서 상무대 전차포 사격장이나

평동 포사격장, 31사단의 경우

이전이나 민간 환원이 추진되고 있지만

언제 토양오염 조사가 이뤄질진 미지수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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