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 사격장이 중금속 오염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그동안 환경 규제가 허술했던 게
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군부대 사격장은 전국에 걸쳐 6백여 개.
면적만 해도
서울 여의도 면적의 70배 가량에 이릅니다.
(CG)****
이곳에서는 2002년 한해에만
소총이나 기관총 등
소구경탄만 1억 천여발이 발사됐습니다.
이 탄환에 함유된 납만 해도
267톤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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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특히 전차나 곡사포탄에 포함된 화약류인
RDX와 TNT의 경우
미국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준치조차 없습니다.
◀INT▶
군 사격장이 중금속 오염에 노출되고 있는 것은
군부대가 폐쇄적인데다
환경규제가 허술했던 탓이 큽니다.
그동안 토양환경보전법은
오염이 우려되는 장소에 대해
환경조사를 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장에게 권한을 위임했지만
그 대상이 분명치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시행령을 통해서
군 사격장을 대상에 포함시켰는데
당장 실효성을 거둘진 의문입니다.
군 사격장에 대한
토양오염 조사와 원상 복원에
길게는 1-2년이 걸리고
비용도 수억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INT▶
이런 이유에서 상무대 전차포 사격장이나
평동 포사격장, 31사단의 경우
이전이나 민간 환원이 추진되고 있지만
언제 토양오염 조사가 이뤄질진 미지수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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