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김치업체*감칠배기 험난/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0-25 12:00:00 수정 2011-10-25 12:00:00 조회수 1

(앵커)

흔들리는 광주 김치산업을

점검해보는 연속 보도-ㅂ니다.



김치산업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데도

김치 업체들은 잇따라 문을 닫고

광주전남 김치 공동 브랜드인 '감칠배기'도

험난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2005년 중국산 김치 기생충 파동은

중소 김치생산 업체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기생충 알이 검출된 것으로 지목된

김치 업체는 모두 폐업해야 했습니다.



재기를 꿈꿨지만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가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몇 번 시도했지만 불가능.. 울먹'



간신히 위기를 넘겼던

나머지 김치업체들도 줄곧 운영난을 겪었습니다



기생충 파동이 잠잠해지고

값싼 중국산 김치가 다시 밀려 들어오면서

광주전남 업체들에겐 큰 위협이 되고있습니다.



(c.g)

/결국 광주지역 김치업체 예닐곱 곳이

상품 판매 부진에다

고질적인 자금난을 못이겨 문을 닫았습니다./



광주전남 김치 공동 브랜드인

'감칠배기' 사업단도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 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배추값이 급등하더니

올해는 고추 등 양념값이 치솟으면서

김치를 팔아 손익을 맞추기조차 힘든상황입니다



공동 브랜드 효과가 신통치 않게 되자

남도 김치산업은

광주전남이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제는 별 다른 공유 없다'



세계 김치연구소를 유치하고

김치가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지만

정작 김치업체들은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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