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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을 재수사중인 경찰이
법인 비리와 추가 성폭력 의혹 등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장애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써야 할 돈들이
법인 측 비리를 덮거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됐습니다.
한신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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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특별 수사를 통해 밝혀낸
광주 인화학교의 추가 비리는 크게 2가집니다.
먼저 법인자금의 부적절한 집행입니다.
장애 학생을 성추행해
지난 2008년 구속됐던 전 인화학교 교장은
피해자 부모에게 합의금 3천만원을 건넨 뒤
법인에서 이 돈을 다시 지급받았습니다.
사실상 법인이 합의금을 낸 건데,
이 돈은
학생 장학금으로 써야 할 후원금이었습니다.
장애인 고용촉진에 써야 할 2천 6백만원도
성폭행 사건에 대한 학교측 사과를 요구하다
해고된 교사가 제기한
행정소송을 치르는데 사용됐습니다.
◀INT▶
장애 학생을 위해
채용된 인력도 변칙적으로 운용됐습니다.
국가 보조금으로
간호사와 조리사, 위생사 등 3명이 채용됐는데
이들은 실제로는 생산작업장에 투입돼
법인측은 인건비 4억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이미 파악됐던 12명 이외에도
성폭력 피해자가 11명 더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지난 91년부터 2004년까지
학교 등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는데,
지금까지 가해자로 지목되지 않았던 교원도
가해자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사실 대부분은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등을 통해
진실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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