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주고 입막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1-07 12:00:00 수정 2011-11-07 12:00:00 조회수 0

◀ANC▶

연구비 횡령 의혹이 제기된 국립대학에서

황당한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성이나 사과 대신 감추기에 급급하고...

이래서 스승이 제자들에게 낯을 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교수 연구비 횡령 의혹이 터진

전남의 한 국립대학.



지난주 A 학생에게 교수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걷었던 통장을 돌려주고,

몇가지를 당부했습니다.



◀SYN▶A 학생

"학교가 난리가 났다면서 부르더라고요.

그리고 통장 걷었던 거 주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이처럼 서류상으로 연구 보조원으로 기록된

학생들과 교수들의 개별 면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개인 돈으로

일부 학생에게는 통장에 찍혀있는

수십만 원을 한꺼 번에 건넸습니다.



◀SYN▶B 학생

"자기가(학생) 돈을 쓰고 자기가 교육에

참여해서 내용들을 다 먼저 숙지해서

다른 쪽에서 연락이 오면 무조건 그런 식으로

말하라고..."



문제는 학생들은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



대학으로 반환되야 할 돈이

학생들 입막음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교수 측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합니다.



◀SYN▶ㅇㅇ학과 교수 / ㅇㅇ대학교

"몇명을 만나긴 만났죠"

(통장 사용 주체에 대해 주지시킨 부분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 모르겠어요 했는지

안 했는지"



내부 비리를 고발한 학생을 찾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SYN▶C 학생

"왜 이렇게 색출해야 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먼저 교수가 잘못을 인정하고 시인했으면

괜찮은데..."



◀SYN▶ㅇㅇ학과 교수 / ㅇㅇ대학교

"아 누가 이렇게 했냐, 자기네들은 모르겠다...

뭐 그 정도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대학에

연구비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S.U)끊이지 않는 일부 교수들의

그릇된 관행. 제자들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