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미 FTA, 위기의 전남농업(1)/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1-07 12:00:00 수정 2011-11-07 12:00:00 조회수 1

(앵커)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위기의 전남농업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순서로

미국에 시장이 개방되면

전남은 어떤 상황에 봉착하는지

전망해 봤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9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김창선 씨는

최근 30개월 된 소를 420만원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부대비용을 뺀

배합 사료값만으로 432만원이 들어

12만원을 밑졌습니다



인건비는 둘째치고

원가도 건지지 못한 겁니다



문제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이런 상황은 더욱 심해질거란 점입니다



◀INT▶



미국에 시장이 개방될 경우

전남이 입는 연평균 농업 피해 939억원 가운데

축산 분야는 4분의 3에 이릅니다.



가격 면에서 미국 쇠고기는 관세를 물어도

한우의 3분의 1 선에 불과해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1995년 WTO 체제 출범 이후 시장 개방으로

농가마다 상당한 부채를 안고 있어서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더 이상 어렵습니다.



◀INT▶



전남 농업의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합니다.



한미 FTA로 천 5백가지의 농업 품목이 수입되면

경쟁력을 잃은 영세농, 고령농은

농촌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2004년 인구 2백만이 무너졌던

전남의 인구 감소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INT▶



한미 FTA로 벼랑끝에 내몰린 전남농업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농촌사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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